현재 위치
  1. 게시판
  2. 공지사항

공지사항

공지사항입니다.

게시판 상세
오늘 신규 확진 300명대…IM선교학교발 집단감염 확산 변수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1-01-26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13

IM선교회-IEM국제학교-TCS국제학교 

방문자 검사요망… 최소 315명 확진
당국 “거리두기 조정, 명절 있어 고민 중”



2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비인가 종교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는 전날 127명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21.1.25 연합뉴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는 와중에 종교 관련 선교학교 등에서 대거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3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와 경기 용인시의 관련 TCS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교회로까지 감염이 퍼지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해외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포함해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에 확정하기로 했다.

오늘 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
대전IEM국제학교발 확산 주목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76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 139명 적다.

하지만 오후 9시 이후로 강원 지역에서만 39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는 300명을 넘어 초중반대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지역에서 추가로 나온 39명은 대전 IEM국제학교를 방문한 강원 홍천지역 학생 37명과 인솔자 2명으로, 전날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밤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1월 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이다. 직전일(392명)보다 45명 늘어나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당초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발병 여파로 감염 규모가 커졌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도 각각 12명,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비인가 학교에서 127명 집단 확진 발생 -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오전 IEM국제학교 건물 모습.


2021.1.25 뉴스1




학생 93%가 감염  - 학생과 교직원 등 1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중구 대흥동의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25일 오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학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며 방역소독 후 3주간 폐쇄 조치됐다.대전 뉴스1




‘아~ 해보세요’ - 24일 오전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진행 중이다. 전날 이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원생과 직원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2021.1.24 뉴스1
지역발생 일평균 370.9
2단계 범위로 내려와 “설 고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70.9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벗어나 2단계 범위(300명 초과)로 내려왔다.

권역별로 보면 1월 3주차(1.1723) 기준으로 수도권(264.9명)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2단계 기준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근 1주일(1.1925)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99.4명꼴로 나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300명대이기 때문에 단계 조정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관련 협회나 단체, 지방자치단체, 중앙 부처, 그리고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다만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에 관련해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가 큰 효과가 있었지만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우리 전통 설 문화 등을 고려할 때 연장 여부를 어떻게 할지가 현재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완화되고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두 조치는 이달 말 종료된다.


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자는 - 앞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부터 전국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유럽발 외국인 입국자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2021.1.7 연합뉴스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 추가
영국발 19명 등 총 27명 


하지만 국내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데다 해외에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까지 추가로 확인돼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이달 18일 이후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9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가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가 3명, 브라질발 변이가 2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는 영국발 변이 19명, 남아공발 변이 5명, 브라질 변이 3명 등 총 2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그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이 1.7배 강해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0.8에서 1.2로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진자 감소 추세에 만족해 방심하다간 언제든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의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차량 밀려드는 한마음체육관 승차진료소 -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 설치된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승차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포항에서는 남,북구 지역 목욕탕과 관련된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2021.1.24 뉴스1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