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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유행 양상 '정체'→'확대' 진단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1-03-29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74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3주 전부터 300명대 후반~400명대 초반으로 다소 상승해 유행이 조금씩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4월 계절성 축제·행사 많아 우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양상에 대한 정부의 진단에 변화가 생겼다.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하고 있다는 진단에서 '확대하는 양상'이라는 표현으로 바뀐 것이다.

계절성 축제·행사가 많은 4월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3주 전부터 300명대 후반~400명대 초반으로 다소 상승해 유행이 조금씩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1주(21~27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22명으로, 직전 주(416명)보다 6명 늘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288명, 비수도권이 134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 주의 1.03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나고 1 이하일 땐 확산세가 억제된다는 뜻이다.

손영래 반장은 "확연한 증가 추이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일상의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여전히 300명 가까운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도 부산·경남권의 유행 증가 등으로 100명 넘게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1주(21~27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22명으로, 직전 주(416명)보다 6명 늘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288명, 비수도권이 134명이다. /이동률 기자


이어 "현재 정부가 관리를 강화해 일제검사 혹은 집중 점검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감염은 점차 줄어든다. 요양병원이 그랬고, 경기와 충청권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에서의 집단감염들도 현재 감소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그런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공간들은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족·지인 등의 소규모 접촉과 지역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중요한 감염경로다. 교회, 사우나, 음식점,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감염도 증가 중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정부는 각종 축제·행사 개최가 예정돼 있는 4월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했다.

손 반장은 "다가오는 4월은 봄맞이 여행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부활절·라마단 등 종교행사도 예정돼 있어 자칫하면 유행이 크게 번질 위험성이 존재한다. 장기간에 걸친 거리두기 피로감으로 방역의 긴장감이 완화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있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심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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