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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노사 협상 타결…26일 정상 운행
제이에스피아 (ip:) 평점 0점   작성일 2023-10-26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58
7시간여 회의 끝에 임금인상 등 합의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동쟁의 조정 신청 사건에 대한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된 후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우종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도 버스 노조가 최종 조정회의에서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사측과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를 이뤄내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당초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첫차부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25일 최종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기 버스 노사는 25일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을 진행, 7시간여 동안 회의를 거쳐 극적으로 합의했다.

합의를 이뤄내면서 협의회는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26일 첫차 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노사 합의 내용은 민영제 조합원 임금 현행 시급 대비 4.5%인상, 정직조합원 및 근로시간면제자 임금 동률 인상이다. 또 임금 인상에 따른 소급분은 합의일 현재 재직자에 한해 2024년 1월 31일까지 일괄 전액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휴무일이 유급휴가일 또는 노사가 합의한 유급사용일 다음날에 해당 할 경우 해당 휴무일이나 휴일에 근로를 요구하거나 연차사용을 할 수 없다는 내용에도 노조와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운행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은 별도 임금협정서 체결 전까지 경기도 공공버스가 적용되는 임금협정서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다만 인력 부족시 1일 2교대 근무형태는 운행 개시일부터 최대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준공영제의 경우는 1일 2교대제(주간 5일 근로, 2일 휴일제), 조합원 임금 월기본급제(8시간X22일X호봉별시급), 조합원 임금 2022년 호봉별 시급 4%인상에 합의했으며, 2024년 1월 1일부터 2층버스 운행 조합원에 한해 근무일당 1만원 수당 지급에도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는 장모상 상중에도 협상장을 찾아 양측 이견을 조율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할이 컸다.

김 지사는 임기 내 전면 도입이 어렵다고 발표했던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2027년까지는 반드시 전면 시행하겠다고 확약하며 노사간 이견 조율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협의회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26일 첫 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협의회는 준공영제 추진 약속 시행과, 1일 2교대 시행, 월 70~80만 원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최근 합법적 파업권을 얻기 위해 노동쟁의조정신청서도 제출했었다.지난 13일에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 인원 중 97.4%가 파업에 찬성했었다.

하지만 최종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안 등을 두고 노조와 사측이 합의에 이르면서 경기도 버스 운행은 정상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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